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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5주 1주로 병합 후 2주 더 주는 무상증자 호재로 인식되지만 주가 부양 장담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모트렉스 회사로고와 관련 제품이미지   출처: 모트렉스

코스닥시장 상장사 모트렉스가 17일 무상증자 공시를 발표하였습니다. 모트렉스는 차량 내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내비게이션, 오디오 등)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주주들에게 1주당 신주 2주를 대가 없이 나눠주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만큼 회사의 총 발행주식수는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모트렉스는 두 달 전인 지난 3월 주식 5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회사는 유통주식수가 너무 많다며 주식 병합으로 유통 주식수를 5분의 1로 줄여 주가를 안전시키겠다는 이유로 주식병합을 했습니다. 

그러데 두달 만에 다시 무상증자로 주식수를 3배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모트렉스는 애써 줄인 주식수를 왜 다시 늘리는 것일까요 또 연이어 진행한 주식병합과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병합& 무상증자 공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진행한 주식 병합 공시를 알아보면 

주식병합은 말 그대로 주식을 하나로 합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액면병합이라고 합니다. 액면가를 합치면 주가도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주로 주가가 낮은 동전주들의 액면병합을 많이 활용합니다. 

모크 렉스의 주식병합 전 총 발행주식수는 4127만 1175주, 액면가 100원짜리 주식 5주를 500원짜리 1주로 합치면서 주식 병합 후 모트렉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825만 4235주로 크게 줄었습니다. 

모트렉스 공시 표 이미지   출처: 모트렉스

 

주식병합 후 모트렉스는 지난 3일 자사주 4만 4423주를 소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820만 9812주가 됐고 지난 17일 증자비율 200%의 무상 증자 결정 공시를 낸 것입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기 주식(6만 6968주)을 제외한 나머지 814만 2844주에 무상증자 비율 200%를 적용하면 모트렉스의 증자 이후 총 발행주식수는 2442만 8532주(자사주를 제외한)로 늘어나게 됩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기주식(6만6968주)을 제외한 나마지 814만 2844주에 무상증자 비율 200%를 적용하면 모트렉스의 증자 이후 총 발행주식수는 2442만 8532주로 늘어납니다. 

 

2. 요동치는 모트렉스 기준주가

주식병함 &무상증자이후 모트렉스 주가흐름 그래프 이미지  출처: 모트렉스

주식 병합과 무상증자 이후 모 트랙스 주가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주식병합 직전 모트렉스 주가는 5950원이었습니다. 이후 5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며 1주당 기준주가는 반대로 5배를 높였습니다. 따라서 주식병합 후 거래를 재개한 지난 4월 29일 주가는 2975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얼핏 주가가 5배 뛴 것으로 보이지만 5주가 1주가 된것이니니 주식병합 후 전, 후 주식가치에는 치이가 없습니다. 대신 회사는 1 주단 1만 원도 되지 않았던 주기가 주식병합으로 좀 더 비싸 보이는 효과를 었었습니다. 

 

무상증자 역시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대신 주가는 인위적으로 조정했습니다. 

모 트랙스 무상증자를 받을 권리를 얻기 위해서는 6월 1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날인 6월 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해 인위적으로 기준주가를 낮추게 됩니다. 

 

이때 기준 주가는 6월 1일 종가 무상증자 비율만큼 나누어서 정해집니다. 

만약 6월 1일 모트렉스의 주가가 4만 5000원까지 올랐다면 이를 기존 주식 1주+ 신주 2주를 더한 값(4500원/(1+1+1)으로 나누면 됩니다. 

그럼 권리락일인 6월 2일 모트렉스 시초가는 1만 5000원으로 출발합니다. 

 

정확한 무상증자 권리락 공식

(6월 1일 종가 ×증자 전 주식수)÷증자 후 주식수

 

결국 무상증자로 신주 2주를 공짜로 받았더라도 권리락으로 인한 주가 조정으로 증자 전과 비교해 주식가치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무상= 공짜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공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상증자 효과로 발행주식수가 늘고 거래가 활발해지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거래가 늘어난다고 무조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그럴 가능성을 기대하고 무상증자로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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