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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코 홀딩스 유상증자 세 번 참여 뒤 두 차례 유상감자로 돌려받아 직원 2명 예스코 컨설팅에 투자사업도 주거니 받거니 하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스코 홀딩스 로고 이미지와 회사 제품 이미지    출처: 예스코 홀딩스 홈페이지

예스코 컨설팅이라는 회사가 지난 10일 유상감자를 한다는 공시를 하였습니다. 

예스코 컨설팅은 LS그룹의 과게 회사 예스코 홀딩스가 지분율 100%로 지배하고 있는 비상장사입니다. 예스코 홀딩스는 예스코라는 또 다른 비상장사도 완전자회사 (지분율 100%)로 두고 있습니다. 

 

즉 예스코 컨설팅과 예스코는 모회사 예스코 홀딩스 밑에 나란히 있는 자회사입니다. 

 

예스코라는 단어가 익숙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예스코는 서우시 성동구, 중구, 광진구 등 일부 지역과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데 비상장사의 감자 공시를 살펴보는 이유, 궁금하실 것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자사이자 모회사인 예스코 홀딩스와 흥미로운 거래 관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비상장사의 감자공시를 살펴보는 이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이자 모회사인 예스코 홀딩스와 흥미로운 거래 관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감자로 모회사에 돈을 갚다. 

예스코 컨설팅은 감자 중에서도 대가를 지불하는 유상감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자본금은 발행 주식수×액면가로 이루어집니다. 

주식수를 줄이면 자본금이 줄고 우리는 이것을 자본금을 감소시킨다는 뜻에서 '감자'라고 불려지고 이때 줄어든 주식 수만큼 기존 주주에게 대가를 지불하면 유상감자,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무상감자라고 합니다. 

 

돈이 없는 회사는 자본 총계보다 자본금이 커지는 자본 잠식 상태를 막기 위해 무상감자를 많이 하고 있고 예스코 컨설팅은 총 발생주식수 (94만 9500주)의 3분의 1이 넘는 34만 9500주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없어지는 주식수만큼 대가를 주는 유상감자이기 때문에 1주당 2만 1666원을 ㅣㄱ존 주주에게 지불할 예정이라 합니다. 

 

유상자 대가로 지분율 100%주 주인 예스코 홀딩스는 75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스코 컨설팅은 이번 유상감자를 진행하는 이유를 과거 진행한 유상증자 목적 달성에 따른 주주 출자금 일부 상환 및 주주가치 제고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주가치 제고: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빼면 결국 유상증자로 지원받은 돈을 모회사에 다시 갚는 것이 이번 감자에 목적이라는 뜻입니다. 

 

2. 예스코 홀딩스, 컨설팅에 3차례 유상증자 지원하다. 

예스코 홀딩스는 사회 예스코 컨설팅을 만든 직후 곧바로 유상증자로 자금을 지원해 줬습니다. 

2018년 2월 1일 예스코 컨설팅을 설립하고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2월 8일 예스코 홀딩스는 80만 주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이때 들어간 자금이 397억 원이며 8개월이 지난 뒤 예스코 홀딩 스는 예스코 컨설팅의 2차 유상증자에 뛰어들었습니다. 

2차 유상증자에선 예스코 컨설팅 신주 72만 주를 매입하고 301억 원을 썼습니다. 

1년 뒤인 2019년 11월 예스코 홀딩스는 세 번째 유상증자에 참여해서 이때는 39만 주 신주 174억 원을 주고 확보해서 예스코 홀딩스는 2년 동안 자회사 예스코 컨설팅의 유상증자에 3번 참여하면서 총 873억 원을 지원해준 것이 됩니다. 

 

1,2,3차 유상증자 다시 컨설팅의 유상증자신주 대금은 각각 1주당 4만 9671원(1차),4만 1849원(2차), 4만 4732원(3차), 참고로 유상증자 회차에 따라 신주 대금이 다른 이유는 예스코 컨설팅의 순자산액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예스코홀딩스 예스코컨설팅 유상증자관계 표 이미지   출처 : 예스코 홀딩스

3. 투자한 돈이 두 차례 유상감자로 다시 돌려받다. 

예스코 홀딩스는 ls그룹에 속하지만 도시가스사업을 하는 예스코를 중심에 두고 투자자 사업을 하는 중간 지주사입니다. 지주사는 투자사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예스코 홀딩스가 자회사인 예스코 컨설팅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별 문제 될 일이 아닙니다. 

모회사로부터 자금을 융통받은 예스코 컨설팅은 이번 유상감자(34만 9500주 소각 76억 원) 뿐만 아니라 이미 지난해 1차 유상감자를 통해 목회에 투자금을 돌려줬습니다. 이때는 무려 116만 500주를 소각하고 총 486억 원을 돌려줬습니다. 

 

결국 모회사 예스코 홀딩스는 세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로 자회사 예스코 컨설팅에 873억 원을 투자했고, 이후 두 차례의 유상감자로 투자한 금액(873억 원)의 64%(562억 원)을 돌려받은 것입니다. 

 

참고로 1차 유상감자 때 소각대금은 1주당 4만 1855원이었으나 , 2차 감자 때 소각대금은 1주당 2만 1666원으로 절반 이상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오해 예스코 컨설팅의 자본금이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자본금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소각대금도 줄어든 것입니다. 

그럼 모회사로부터 투자받은 돈을 다시 돌려줄 만큼 예스코 컨설팅이 성장을 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입니다. 

 

4. 예스코 홀딩스와 컨설팅의 내부 거래하다.

예스코 컨설팅의 주요 사업은 경영자문과 부동산업, 최세영 예스코 홀딩스 사내이사가 예스코 컨설팅의 대표이사입니다. 

대표이사와 직원 1명, 총임직원이 2명인 회사입니다. 

그런데 예스코 컨설팅은 본업보다 주로 사모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로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며 

2021년 감사고 보서를 보면, 본업으로 벌어들인 매출액은 0원이며 금융수익(펀드 투자 등)은 1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외 수익도 23억 원으로 본업으로 버는 매출보다 많은 상황입니다. 

사실상 본업으로 제대로 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이다. 

 

눈에 띄는 점은 지주회사인 예스코 홀딩스는 예스코 컨설팅이 먹고살 수 있도록 금융상품도 수차례 넘겨줬다는 점입니다. 특히 2018년 2월 설립 후 8개월이 지난 10월 집중적으로 예스코 홀딩스가 봉 유중이던 사모펀드 지분 4개(183억 원 규모)를 네 차례에 예스코 컨설팅은 2021년과 올해 모회사 예스코 홀딩스에게 두 차례 유상감자로 투자금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투자하고 있던 두건의 금융 상품도 함께 예스코 홀딩스에 넘겼다고 합니다. 

 

- 2021년 8월 172억 원

-2022년 5월 72억 원

 

결과적으로 3번의 유상증자(873억 원, 모회사→자회사), 2번의 유상감자(562억 원, 자회사→모회사), 6번의 금융상품 양수도 거래(427억 원, 모회사↔자회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5. 이러한 거래의 이유를 알아보자. 

예스코 홀딩스는 본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자회사 에스코 컨설팅과 외 이런 거래를 하고 있을까?

 

5-1. 예스코홀딩스 관계자 의견

코로나 19 여파로 대외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니 임대업을 하기에 어려워졌고 경영자문도 쉽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금유 상품 등 내부 거래도 예스코 컨설팅이 사업목적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말하며 모회사가 도움을 준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스코 홀딩스가 예스코 컨설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던 사모펀드 지분을 시기는 2018년 10월로 아직 코로나 19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시점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더욱이 본업이 아직 자리잡지 못한 자회사로부터 유상감자로 다시 투자금을 돌려받는 일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해 자회사가 제대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데 투자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회사의 원활한 운영위해 세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로 지원했습니다. 유상감자로 투자금을 다시 회수하고 수익기반인 금융상품마저 양도받는 것은 자회사를 제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과는 거리가 먼 거래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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