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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대한제당 적자 내는 사료 사업 물적 분할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달랐습니다. 

설탕 제조로 유명한 대한 제당이 회사를 쪼개겠다는 내용의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사료 제조 사업부문을 떼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한다는 소식입니다. 

대한제당 관련 썸네일 이미지 

 

분항은 인적 불활화 물적 분할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①인적분할: 회사를 쪼개 두 개 이상의 기업으로 만들면서 주주들의 주식도 기존 회사 지분율대로 나누는 방식. 

②물적분할: 회사를 쪼개 두개 이상의 기업으로 만드는데 쪼개진 두 개의 회사 중 하나의 회사(존속회사)가 쪼개진 다른 회사(신설화사)의 지분을 100% 소유하는 방식

 

 

대한제당이 하는 이번 분할은 물적 분할입니다. 즉 대한제당의 사업 중 하나인 사료 제조 부문을 떼어내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대한 제당이 새로운 회사의 지분을 100% 가지는 방식입니다. 

 

1. 주주들의 박수를 치는 분할이다.

사실 분할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문노를 표출하는 주주들도 있습니다. 바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들의 분할 때문입니다. 

 

지난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LG에너지 설루션이라는 새로운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사업부분과 석유개발 사업(E&P사업) 부문을 떼어내 두 개의 회사를 신서하는 불할을 진행했습니다. 

 

두 회 사 모두 물적 분할이었습니다. 문제는 미래 가치의 핵심으로 불리는 사업을 떼어내 비상장사로 만들면서 기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주주 들으니 분노 보 게이지가 마구 치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기업들의 분할은 단순히 잘 나가는 사업을 떼어낸 것을 넘어 소액주주의 주주가치 훼손 이난 다름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기존 사업을 떼어내 100% 완전 자회사로 만들고 추후 회사가 상장을 하면 들어오는 지금을 기존 상장사가 가져오고 주주들은 회사가 배당을 해주길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일반주주들은 분할 화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신주인수권과 권리도 확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한 제당의 분할은 오히려 주주들이 발수칠 분할이라는 점입니다. 성장성 좋은 사업을 괜히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떼어내는 분할이기 때문입니다. 

 

2. 적자 면치못하는 사료 사업

대한 제당은 설탕 제조 등 식품 (매출 비중 45.4%)을 판매해 먹고사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그다음으로 돼지고기 층 축산물 유통이 전체 매출 비중의 30.9%를 차지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사료 사업부문이 매출의 19.5%를 차지합니다. 

 

사료 관련이미지 들팡에서 놀고 있는 젓소 이미지

2-1. 대한제당 최근 5년가 사업부문별 실적 추이                         [단위:억 원]

  구분 식품 사료 축산유통
2017 영업이익 167 -79 79
당기순이익 150 -49 62
2018 영업이익 348 -124 53
당기순이익 209 -166 44
2019 영업이익 330 -108 16
당기순이익 268 -138 -29
2020 영업이익 396 -23 29
당기순이익 208 -15 125
2021년 1분기~3분기 영업이익 208 -15 125
당기순이익 129 -40 84

사료사업은 대한제당이 1979년 무지재 사료라는 브랜드로 처음 진출하였습니다. 

돼지, 닭, 소 등이 목을 사료를 만들어 판매하는데 사료의 원자재인 옥수수, 대두, 소맥 등을 90% 이상 해외에서 수입해와 만들고 있다는 점이 국제 곡물 가격과 유가, 환율에 따라 대한 제 다당의 사료 사업 실적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국내 사료 사업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는 점입니다. 

국내 사료 제조 업체들은 한국 사료협회에 회원사로 등록하게 되어 있는데 현재 한국 사료 협회에 등록한 업체는 총 46곳(정회원, 준회원 기준). 여기에 특별회원(32곳)을 포함하면 사료 관련 업체는 78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대한 제당의 국내 사료 시장 점유율은 매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 2.8%였던 점유율은 2019년 2.3%, 2020년 2.1%, 2021년 2.1% 기록 중입니다. 사료 사업분야 매출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2017년 사료 사업부문은 영업손실 79억 원, 당시순 손실 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에는 영업손실 108억 원, 당기순손실 1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1~3분기에도 적자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티에스 무지재 사료의 홀로서기하다. 

회사 분할결정 내용 이미지 

대한제당은 존속회사로 기존 설탕 등 식품업과 축산유통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라 합니다. 

대한제당 밑으로 100% 자회사가 되는 사료 사업분야는 티에스 무지개 사료 주식회사(가칭)로 탈바꿈하는 상황입니다. 

 

분할 이후에도 적자가 나는 사료 사업영역을 계속 축소해 독자생존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것과 이번 분할은 대한제당의 티에스 무지개 사료를 100% 소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대한 제당 주주들에게 별도의 티에스 사료 사업이 대한제당에서 빠지는 만큼 대한제당의 별도 재무제포에서 사료 사업으로 인한 적자는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티에스 무지개 사료 주식을 나누어 주지는 않습니다. 

 

사료 사업이 대한 제당에서 빠지는 만큼 추후 대한 제당의 별도 재무제표에서 사료사업으로 인한 적자는 줄어들고 TS무지개사료가 대한제당의 100% 완전 자회사이기 때문에 대한 제당 연결재무제표에는 사료사업의 적자는 계속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단순 물적분할은 주식매수 청구권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제당은 사업개선을 위한 분할이 만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주주들과 달리 대한 제당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이 없는 조건에 대한 아쉬음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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